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넷 방송/한계 (문단 편집) === 불확실한 생계 유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T5-DlcvllJM)]}}} || || [[김채호의 필름찢기]](구 솜사탕)의 영상 '회사 때려치고 유튜브 전업하고 싶다구요?' || >그냥 재미로만 시작하세요. 절대로 부자가 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지 마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그것을 즐기고 내 것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https://www.wcpo.com/money/consumer/dont-waste-your-money/youtube-star-markipliers-tips-to-wanna-be-youtubers|#]] >---- >[[Markiplier]] >[[진용진]]: 저도 직업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튜브도 하면서 나름대로의 다른길을 찾아가야하지 않을까. 끊임없이 이사해야하는 직업 같아요. >---- >[[감스트]]의 유튜버 vs 라이브 BJ 토론에서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 방송인들이 돈을 쉽게, 그리고 많이 번다고 착각한다. 특히 미성년자들이 그런 경우가 많다. 이는 2017년 5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진행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56&aid=0010452722|초등학생 장래희망 선호도 조사에서 인터넷 방송인이 17위를 차지]]했고, 2018년 12월에는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81214/93284267/1|5위까지 올라갔다]]는 통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래서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24269|"인터넷 방송하고 싶다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라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아졌으며, 심하게는 가족 불화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도 이러한 [[https://www.google.co.kr/amp/s/www.donga.com/news/amp/all/20210317/105921773/1|통계]]가 나오는 걸 보면 비단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물론 성공한 인터넷 방송인들이 많은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잘 나가는 사람이 잘 버는 것은 인터넷 방송인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의 직종에서도 통하는 당연한 진리다. 꼭대기에 있는 극소수만 보고 덜컥 전업으로 인터넷 방송에 뛰어드는 것은, [[임요환]], [[이상혁]] 같은 전설적인 프로게이머들의 위상만 보고 프로게임계에 뛰어들겠다는 소리와 다를 게 없다. 인터넷 방송 입문자가 인터넷 방송만으로 소위 '대기업' 스트리머와 비슷한 수준의 수입을 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당장 세계급 유튜버였던 [[PewDiePie]], [[마키플라이어]], [[DanTDM]], [[제임스 롤프]]조차 초기에는 방송 수입만으로는 생계 유지도 하지 못해서 회사 사무직이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처음부터 돈을 보고 방송을 시작하는 건 명백히 무모한 짓이다. 만약 인터넷 방송에 뜻이 진지하게 있다면, 못해도 다른 사람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만큼 방송에 투자해야 한다. 과거의 인터넷 개인 방송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아마추어 지향적인 미디어였을지 몰라도, 인터넷 방송의 수준이 매우 높아진 2020년대에는 시청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원한다. 그러니 이런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투자해야 할 금액이 만만치 않다. 일단 카메라, 고성능 컴퓨터, 마이크, 방 인테리어 등은 필수적이고, [[층간소음]]이 심한 일부 [[원룸]]이나 벽식구조의 [[아파트]]에 산다면 방음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송출, 녹화, 영상편집이 가능한 컴퓨터는 제법 고사양이 요구되어, 조립식으로 싸게 구해도 100만원 이상 잡아야 한다. 이런 목돈을 한 방에 써버린 후 수 개월간 땡전 한 푼 못 벌면서 몇 안 되는 심드렁한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방송을 유지한다는 것은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쉽지 않다. 거기다 자기가 지향하는 콘텐츠에 따라 추후 돈이 더 들어가기도 한다. [[먹방]], [[ASMR]], [[노래]] 콘텐츠를 진행한다면 소리를 강조하기 위해 아주 싸야 몇십만 원 하는 전문 음향 장비를 사기도 하고, 뷰티 콘텐츠를 다루는 경우 전문 인력을 불러다 조명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물품 리뷰도 물품을 후원받지 않으면 결국 자기 돈으로 사야 한다. 다른 취미에 비해 금전적 장벽이 낮다고 여겨지는 게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종합게임이나 패키지 게임을 추구한다면 게임 구매에 꾸준히 돈이 들어가며, 부분 유료화 게임이라면 방송 진행을 위해 수백~수천의 과금이 필요한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 다만 1회차에 50시간에서 많게는 200시간까지 걸리는 aaa게임들만한다면 돈이 시간대비 아주 적게 들기는 한다. 그러나 aaa게임만 한다면 독점작 때문에 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을 다 따로 사고 게이밍 컴퓨터도 맞춰야돼서 초기비용이 좀 많이 드는 편이다. 하나의 주력 게임이 있다면 투자가 적어질 수는 있지만 유행이 지났을 때의 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생긴다. 주력 게임으로 인해 알고리즘이 고정되어 있다 보니 다른 게임을 어중간하게 시도하면 알고리즘이 유도되지 않고, 자칫하면 기존 시청자들만 이탈한 채 신규 시청자들이 모이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인터넷 방송은 많은 투자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수익 구조는 후원과 광고라는 간접적이고 불안정한 형태다. 구독 수익 등도 있긴 하나 애초에 비중이 적고 그마저도 [[트위치/사건 사고#s-2.8|플랫폼에서 최대 50%를 뜯어가기 때문에]] 주수입원이 되긴 어렵다. 소위 대기업으로 불리는 인기 있는 소수는 단순 후원 수입만으로도 월 백만에서 천만 단위의 수익이 나오며, 방송 외 광고배너 및 게임광고(일명 숙제) 같은 일거리도 곧잘 들어오긴 한다. 그러나 그 뒤편의 마이너한 방송인, 속칭 하꼬라 불리는 대부분은 전업으로 하루 종일 방송해서 다 긁어모은 수익이 편의점 알바 이하인 경우가 많고, 방송 장비 구입에 들어간 돈도 못 건진 채 끝내 방송을 접는 경우 또한 많다. 구체적으로, [[트위치]]에서 월 구독자가 꾸준히 400명 이상 유지되는 상위 몇십 프로 수준의 경우를 따져보자. 시청자 한 명이 어떤 방송인을 구독할 경우 월 6,600원(모바일 7,500원)을 지불한다. 하지만 그중 트위치가 절반 정도를 떼가고 여기에 수수료가 더 붙어서 결과적으로 방송인에게 떨어지는 몫은 대략 2천원 미만이 된다. 다시 말해 구독자가 400명이어도 정기 수익은 월 100만원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방송인들은 하루 후원이 많아야 몇천 원 정도에 불과할 것이고, 1년 수입이 70만원도 안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2024년 최저시급(9,860원)을 적용한 최저월급이 약 206만 740원(월 209시간 기준)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게 얼마나 열악한 수입인지 알 수 있다.[* 무려 부지기수가 기피하는 중소기업 생산직보다 '''훨씬 적은(!!)''' 수입이다.] 유튜브 광고(구글 [[애드센스]]) 수입을 노리고 유튜브 업로드를 하는 인터넷 방송인들도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무편집 통짜 영상만 턱턱 올리는 무미건조한 채널은 아무도 찾지 않으므로 유튜브 활동을 위해서는 편집이 사실상 필수적인데, 영상 편집은 필연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한 고된 작업이다. 수시간이 넘는 영상을 여러 번 돌려 보면서 재미있는 부분만 선택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버려야 하며, 콘텐츠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핵심적인 부분을 넣어 이어붙이는 편집 과정도 필요하다. 따라서 편집 작업은 영상 길이 대비 수십~수백 배의 시간이 소모된다. 작업을 계속 하다 보면 애셋이 누적되고 실력도 늘어서 좀 빨라지긴 하지만 그것도 쓸데없이 들어가는 시간을 줄이는 정도에 불과하고, 결국 핵심적인 노가다는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영상편집 경험이 없는 초보들이 유튜브에 뛰어들었다가 당황하는 부분이 이것이다. 편집 자체는 어찌어찌 한다 쳐도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먹다 보니 편집과 방송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다. 이러다 보니 인터넷 방송인 혼자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는 건 무리인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분담할 인력(유튜브 편집자, 스태프, 썸네일러 등)을 고용하는 것도 무조건 정답은 아닌 것이, 사람을 쓴 만큼 나눠야 할 몫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트위치 스트리머들의 유튜브 채널 수익의 70%~80%는 썸네일러와 편집자에게 간다고 하며 [[Black Plasma Studios]]의 [[Songs Of War]] 프로젝트도 조회수가 몇백만씩 나오는데도 투자한 인력과 시간에 비해 수익이 적게 나와서 취소되었고, Mr.beast도 [[https://youtu.be/lUzpK0tGFcE?si=7kSmSMbxbTWFldDC|촬영 장비]]랑 썸네일에 드는 비용만 해도 최소 몇백만원 이상이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